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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통주(술담화 4월 구독세트)

by 뷰뷰로그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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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화
술담화
세트
4월 구독 세트


술담화 구독세트를 받자마자 바로 리뷰를 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일정과 매일 술을 먹을 수는 없어서 조금 늦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주의 전통주라는 콘텐츠에 구독세트 리뷰를 넣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미자주
오미자주
오미자 큐카드
오미자주 큐카드


산내울 오미자주를 먼저 마셔봤습니다. 처음봤을때 부터 가볍게 마시기에 좋을 것 같아서 먼저 오픈을 해봤어요.

오미자주
잔에 따른 오미자주


색은 오미자차 색이라고 생각되고 다른 것을 비유하자면 살짝 로제와인 쪽 계열이라고도 느껴졌습니다. 향을 맡으면 크게 반전 없이 오미자향이 강하게 나는 게 술이라고 생각 안되고 상큼합니다.
오미자맛처럼 단맛이 제일 먼저 살짝 나고 새콤한 맛이 그 뒤를 따르고 알콜과 오미자의 씁쓸한 맛이 잠깐 입안에 있다가 마지막에는 신맛이 입안에 남아 안주나 식사를 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술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술 디자인과 색깔만 보고 완전 달달한 술이라고 느끼면 안 되는 게 도수가 16도라서 현재 나오는 초록병 소주들과 거의 맞먹는 도수입니다. 

오미자하이볼
하이볼로도 마셔보아요


그래서 한번 하이볼로도 만들어 먹었는데 비율은 소주잔 기준 오미자주 2잔 탄산수 2잔 1대 1 비율로 섞어서 먹었는데 오미자맛도 살아있고 탄산까지 추가되면서 정말 괜찮은 하이볼이다라고 느꼈습니다. 보통 위스키나 증류식 소주로 만들 땐 40도 이상되는 술로 만들어 1대 3 비율로 하는데 이때는 진저에일로 만드는 게 입맛에 맞았는데 이 술은 오미자맛이 기본으로 깔려서 탄산수가 맞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인터넷 기준 6,500원 정도로 판매하는데 도수가 높은 하이볼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선택지인 하이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린마을소주
느린마을 소주
느린마트큐카드
느린마을 소주 큐카드


두 번째는 막걸리계의 강자 중 하나인 느린 마을에서 만든 증류식 소주 느린 마을 소주 21입니다.
이름처럼 21도의 증류식소주이고 느린 마을 막걸리를 증류를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느린 마을 막걸리는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 겁니다. 맛도 워낙 괜찮고 마트 편의점 등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약간 더 기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픈을 하고 글렌캐런잔에 따라서 향을 맡으니 약하게 뽕따소다향이 났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증류식소주를 증류할 때 상압식과 감압식이 있는데 현재 유행하는 게 감압식이라고 하고 방법에 대해선 따로 나중에 리뷰할 기회가 있을 듯합니다.
증류식 소주치곤 낮은 도수인데 조금 더 편안하게 접근 시키기 위해 도수를 많이 낮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상보다 너무나 평범하고 느린 마을이라는 기대치에 비해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조금 오버하면 거의 물맛이라고 해야 될 정도로 평범하고 목 넘김 그랬습니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증류식 소주이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초록병 소주의 쓴 맛을 싫어하시면 먹어볼만 하지만 전 막걸리만 사 먹을 것 같았습니다.
 

허니비와인
허니비와인
와인
허니비와인
허니비 와인 큐카드


마지막으로 허니비와인입니다. 
이름부터 허니가 들어간 것을 보니 꿀이 들어가고 달콤한 술 같습니다. 귤 껍질이 같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허니비와인안주
허니비 와인과 안주


탄산이 없다고 설명돼있는데 약간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샴페인잔에 따르고 향을 맡으니 꿀향도 약간 나지만 귤향이 조금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저한테는 귤향과 맛이 조금 더 강했는데 와이프는 꿀향과 맛이 더 난다고 해서 입맛에 따라 다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꿀맛과 귤맛이 섞여 나다가 목을 넘기면 꿀맛이 오래 남아있고 알콜감도 약간 있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화이트와인 같았습니다.
 

허니비와인
허니비 와인



큐카드를 보니 벌꿀로 만든 술은 미드라고 한다고 나와있는데 처음 안 사실입니다. 역시 아직은 모르는게 훨씬 많은 입문자입니다.

저는 나쁘지 않았는데 와이프는 그냥 와인을 마시는게 좋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호불호가 있다는 뜻이겠죠? 저는 맛은 괜찮았는데 375ml의 용량에 비해 가격이 꿀이라는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도 해서 높게 측정되어 구입해서 마시기보단 선물용으로 괜찮을 것 같은 와인이었습니다.

이렇게 술담화 4월 구독세트도 리뷰를 했는데요 술은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 구독해 보면서 여러 가지 술을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독하는 방법은 저희 블로그에 올려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산내울 오미자주는 다가오는 여름에 하이볼로 만들어 먹기 진짜 좋은 것 같으니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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