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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신천동 간짜장 맛집 태진짬뽕

by 뷰뷰로그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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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신천동 간짜장 맛집 태진짬뽕

 

 

 

 



제가 볶음밥만큼이나 좋아하는 게 짜장류입니다.
어느 식당은 짜장면이 맛있는 집이 있고 또 어느 집은 간짜장이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오늘 동구 신천동쪽에 간짜장이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11시부터 20시까지 영업하며 15시에서 17시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화요일이 휴무입니다.

가게 앞에 다양한 화분에 식물들이 이 더위에 숲에 오라는 듯이 반겨주는 게 인상적입니다.

 

 

 

 


메뉴는 어느 식당이랑 비슷하고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보통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 주위에 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시금치면이라고 하는데 처음엔 제가 그렇게 시금치를 좋아하지 않아서 약간의 걱정도 됐습니다.

 

 


가게는 아담하지만 4인 테이블이 부족하진 않을정도로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테이블이나 수저통, 양념통 등이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는 것도 첫인상에서는 좋은 요소가 됩니다.

 

 

 

 


기본찬이야 단무지 양파 춘장인데 적양파가 나오는 것도 이 가게의 특징이라고 보여집니다.
시금치면도 그렇고 먼가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기다리던 간짜장이 나왔는데 생각하던데로 면의 첫 이미지는 먼가 조금 낯설었지만 간짜장 소스를 보는 순간 여기는 왠지 찐일 것 같은 느낌이 아주 퐉!! 왔습니다.
밑에 물기가 아닌 기름이 솨악~~깔려 있는 게 기대감을 한층 높여 줍니다.

 

 

 

 


소스를 붓고 건더기를 자세히 보니 고기는 큼지막하고 양파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한테는 좋은 크기였습니다.

 

 

 


비비는데 소스가 부족한듯 보이지만 끝까지 비비면 딱 맞게 비벼지죠. 소스가 면에 기름과 함께 촥 달라붙는 게 잘 왔다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맛을 보는데 단맛은 거의 없고 춘장의 짭짤한 맛과 기름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노포 간짜장 맛이었습니다. 요즘 대부분 단맛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간만에 맛있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면은 비비고 나면 시금치면이라고 생각이 드질 않습니다.  그냥 밀가루보다는 건강할 것 같은 원효대사의 해골물같은 플라시보 효과도 느낍니다. 
고기도 큼직해서 같이 먹으면서 씹는 맛도 좋고 신선한게 느껴졌습니다. 양파도 적절하게 볶아져서 제 입맛에 딱 맞는 게 간만에 최애식당이 될만한 중식집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여긴 시간이 되시고 단맛이 없는 간짜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찾아가서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단점이라면 주차는 길가에 있는 식당이라 골목이나 다른곳에 잘 찾아야 된다는 게 있으니 지하철 신천역 4번 출구랑 가까우니 이 점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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