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대북문 수제버거 맛집 기프트버거
평소에 햄버거를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줄이는 추세였다가 우연히 기프트버거라는 수제버거 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인지 몰라 거리가 멀구나 생각하면서 검색을 했는데 경대점이 있는 걸 보곤 급으로 달려가봤습니다.
수제버거가 가격이나 먹는 방식때문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비주얼을 보고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경대북문 골목안에 있었고 딱 가게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노란색으로 벽면을 칠해 눈에 띄었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실내로 들어서니 4인테이블 5개정도있는 아담한 사이즈였고 주방에서 버거를 계속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저희도 메뉴판을 살펴보면서 가게 이름이랑 같은 기프트버거 하나랑 하루한정 판매라고 적혀있어 시켜야 될 것 같아 라쿤쉬림프버거와 감자튀김+탄산음료 세트를 추가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빵부터 느낌있어보였습니다. 일단 기본 기프트버거부터 먹어봤는데 소고기패티에서 불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버거킹 계열 느낌이 나는 패티였고 홀그레인소스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라쿤쉬림프버거는 새우를 갈아넣은게 아니라 통살새우가 안에 꽉 채워져 있는데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있지만 제일 맛있었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두 버거를 먹어보면서 느낀점은 빵과 패티 나머지 재료들과 소스까지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은 게 하나도 없는 것이 제일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조화가 좋은 버거는 오랜만인듯 합니다.
가격은 확실히 저렴하지는 않지만 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한테 아쉬웠던 점은 감자튀김이 가는것과 굵은 것이 섞여서 나오는데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대표적인 페스트푸드점들도 가격이 상당해서 여기가 비싸다기보다 모든 버거집이 비싼 것이라서 충분히 경쟁력 있고 매력 있다고 생각됩니다.
근처에 있다면 배달도 되지만 그래도 직접찾아가서 먹어보는 것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한번 꼭 찾아가서 드셔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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