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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산동 백종원이 인정한 돼지찌개 맛집

by 뷰뷰로그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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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산동 백종원이 인정한 돼지찌개 맛집

 

 

 



백종원 대표님의 유튜브 컨텐츠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님아 그 시장을 가오'라는 콘텐츠였는데 거기에 1년 전쯤 나온 구미에 도산식육식당이라는 돼지찌개를 하는 가게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방문해 봤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간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젠 좀 잠잠해졌을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가봤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근처에 많이들 하는 듯 해서 저희도 빈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3시부터 5시 브레이크타임도 있었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고 바로 얼마 뒤 대기줄이 생겼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라 많이 기다리는 건 아닌 듯 보였습니다.

 


메뉴는 돼지찌개 딱 한가지였고 주류도 판매합니다.

 

 


돼지찌개 2인분을 시키고 기다리는데 빠르게 나왔는데 육수가 없습니다. 유튜브를 본 지 오래돼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불 올리면 배추에서 채수가 나오면서 같이 익는 찌개였습니다.

 


기본찬은 마늘, 고추, 쌈채소, 쌈장 이렇게 심플했고 공기밥은 대접에 담겨져 등장했습니다.
찌개나 공기밥이 등장할 때 압도를 해서 그런지 기본찬이 적다는 생각을 잊게 합니다.

 

 


팬에 열이 가해지면서 채수가 나오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고춧가루, 후추, 고기, 채소를 저어가면서 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국물부터 맛을 보는데 초반엔 고춧가루에 칼칼함과 마늘 후추 향이 강한데 점점 익을수록 배추에 단맛이 올라옵니다.
처음 접해보는 돼지찌개 맛이었지만 매력이 있습니다. 고기랑 밥도 푸짐해 계속 졸이면서 쌈도 싸 먹고 고기만 건져먹어도 아직 양이 많습니다.
이 정도 고기양에 8000원이면 가성비 최고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 졸여져 비벼먹을 수 있게 돼서 안에 고기랑 배추를 건져 남은 밥의 반을 비벼봤는데 정말 진하고 매콤한 게 제육덮밥이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상추에 비빔밥을 싸서 먹으니 이게 메인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다른 반찬은 필요없이 쌈을 위한 반찬들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에 밥을 조금 남겨놓고 사장님께 볶음밥을 먹겠다고 하면 김가루와 볶음밥을 주시는데 셀프로 볶아서 드셔야 됩니다. 

천천히 볶아서 한입 먹어봤는데 진한 맛이 많이 사라지고 단백한 볶음밥이 됐습니다.
비빔밥이 자극적이었다면 볶음밥은 정반대의 느낌이라 둘 다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은데 저희 취향은 비빔밥이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려서 구미까지 와봤는데 너무 만족한 식당이었고 무조건 재방문해서 또 먹을 것 같습니다.

구미에 가실일 있으시면 꼭 한번 방문해서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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