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뷰로그입니다 오늘은 예산시장 맛집 투어를 하고 왔어요
백종원 대표님이 심여를 기울여서 만드신 예산 시장이 리뉴얼되어 재 오픈 하였는데요 대구에서 예산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려서 갈지 말지 고민하던 중에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다녀왔어요
주말에 방문하면 대기 인원이 어마어마 하다는 블로그 후기를 보고 일부러 주말을 피해서 평일에 방문했어요
예산시장은 오전 11시에 오픈하여 밤 9시까지 영업하는데요 저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갈려고 대구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해서 11시쯤 도착했어요
예산 시장 입구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었어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그런지 주차 공간은 여유가 많았는데요 주차 공간이 시장 크기에 비해서 넓기는 했지만 주말 같은 경우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 주차 공간이 부족할 거 같았어요

예산 시장 입구 모습입니다 옛날 건물 그대로 살려서 입구가 나름 느낌이었어요

시장 입구에 백종원 대표님이 계시네요...ㅋㅋㅋ

시장 안 광장이 꽤 넓었는데요 광장 중앙에는 원형 테이블이수십 개가 놓여 있었어요
고기를 구입해서 바로 구워 먹으려면 광장 테이블을 예약을 하고 대기표를 받아야 합니다

시장 입구에 장터광장 테이블 자리대기 접수 방법 및 장터에서 고기 먹는 방법을 잘 설명해 놓았네요

예상 장터에 입점해 있는 매장들 안내판인데요 리뉴얼후 매장은 예전보다 늘어났다고 하네요

장터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서 바로 대기 접수를 했는데요 오픈 시간에 딱 맞춰서 가서 그런지 대기인원이 없어서 번호를 뽑은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번호 순서대로 입장을 하면 안내요원분들이 테이블을 안내해 주세요
정육점과 불판 대여 하는 매장이 따로 있어서 저는 정육점에 줄을 서고 남편은 불판대여 매장에서 각자 줄을 서서 구매했어요
만약에 여러 명이 가시면 한 매장에서 다 같이 줄 서서 기다리시지 마시고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해서 각 매장마다 각자 줄을 서서 구매하세요.. 매장마다 대기 인원이 많기 때문에 각자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게 시간절약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1인 기준 상차림비는 5,000원이고 안타깝게 기본이 2인 이상이라 혼자 가시는 분들한테는 나쁜 소식입니다.

장터광장 바로 앞에 신광정육점이 있는데요 여기서 고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무슨 부위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특수부위 도래창 400g을 주문했어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해서 많이는 사지 않았어요
도래창은 제가 이때까지 살면서 처음 보는 돼지 부위여서 궁금했습니다
돼지 도래창부위는 돼지의 횡격막을 둥글게 잘라낸 특수부위라고 하네요

주문을 하면 일회용 접시에 즉석에서 바로 받아주세요 양념 소금도 같이 주시네요
비주얼이 돼지 막창처럼 생겼어요 생각했던 비주얼이랑 많이 달라서 조금 당황했어요

불판대여하는 매장에서 예산 사과로 만든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맛이 궁금해서 애플리어 한잔도 주문했습니다

오픈하고 시간이 얼마 안 지났는데 장터 광장은 벌써 만석이네요

짜잔! 사과 맥주입니다.... 맥주이긴 하지만 사과맛이 강해 알콜감을 생각하고 드시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술을 못 드시는 분들도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예요
도래창을 구으니 기름이 정말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약간의 느끼함이 올 때 같이 먹으면 조합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이건 따로 캔으로 팔지 않는 예산시장에서만 마실 수 있는 메뉴라 꼭! 드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막걸리와도 충분히 어울리는 부위지만 막걸리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입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예산시장을 관광도 할 겸 오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시장 안이고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고기와 같이 구워 먹기 때문에 냄새도 많이 벨 수 있고 기름이 상당히 많이 튀기 때문에 꾸미고 가시는 것보다는 간편하게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먹어봤는데요..... 식감이 막창과 곱창의 중간식감???이라고 해야 될까요? 처음 먹어보는 부위고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저희는 궁금해서 이것만 주문했지만 가시면 도래창과 고기를 같이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고기의 식감이 약간은 부족했거든요


도래창을 다 구워 먹은 후에 국물이 땡겨서 선봉국수에서 잔치국수를 주문해서 가져왔어요 비빔국수랑 갈등하다가 잔치국수로 먹었는데요 맛은 평균이상이었어요
요즘 고깃집 잔치국수도 5,000원 이상인데 4,000원에 이 정도 맛과 퀄리티라면 같이 주문해서 먹을 만하다고 봅니다. 국물은 멸치육수를 찐하게 우려내서 시원해서 이름값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름이 진한멸치국수더라고요참고로 파기름비빔국수는 3,500원이에요


오가면 간식 매장에서 꽈리 소시지를 간식 삼아서 하나만 구매해서 나누어서 먹어봤는데요 케첩이랑 치볼레소스 2가지 중 알아서 뿌리면 됩니다. 케첩은 너무 흔해서 치볼레 소스를 저희는 뿌려먹었어요
맛은 괜찮은 소시지 이상이하도 아닌 흔히 먹을 수 있는 소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수를 주문해서 먹을 수 없었지만 우동도 판매하고 있으니 국수보다 우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면 됩니다

제일 고민했던 메뉴인데요 포장을 해서 저녁에 집에서 먹을까 고민하다고 포기했어요. 전체적인 평이 가장 좋은 메뉴인데 아쉬웠어요. 가실 분들은 4인 이상 맞춰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제주갈치는 6,000원에 구매할 수도 있고 2,000원을 추가하면 구워서 테이블에서 먹어 볼 수도 있고 각종 간식으로나 포장해 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수제어묵핫바나 꽈배기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구경하다가 깜짝 놀랄 만한 가게를 발견했는데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막걸리만 판매한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부부가 술을 즐기다 보니 이건 또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다양한 술들이 있었는데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추사40 작은 병으로 하나랑 양촌 우렁이쌀 청주 한 병을 구매했습니다. 전통주 리뷰도 올리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맛보고 올려보도록 할게요
연돈볼카츠는 체인점이지만 시장 안에 매장도 있어서 집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먹기 위해 구매했는데요
예산시장은 불판대여와 고기구매를 제외한 입장부터 구매까지 폰번호를 입력해서 순서가 오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날아오는 방식인데요. 연돈볼카츠는 은근히 포장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구입 후 시장구경을 하다가 알림톡이 와 받으러 갔어요
포장해서 드시려고 하면 30분 전쯤에 구매하시면 타이밍이 맞을 것으로 보여요
저희 부부는 이렇게 맛집이나 핫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좋아서 다녀왔는데요 아직은 시장 말고는 가고 싶은 곳이 없어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서해 쪽으로 여행 갈 때 들리는 코스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종원대표가 이곳 전통축제인 삼국축제에도 도움을 줬다고 알고 있는데 1박이나 2박을 하고 싶은 분들은 이 기간에 한번 여러 군데 구경도 하고 축제도 즐기고 시장도 방문하시면 좀 더 알찬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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