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 맛집 샤브온
대구 샤브샤브 무한리필 샤브온
오늘은 저희 부부랑 1주일에 못 만나도 한번 이상은 만나 저녁 식사나 술자리를 갖는 부부 두 쌍이 있습니다. 이 날도 어김없이 저녁식사 겸 반주할 색다른 곳을 검색을 하다가 생긴 지는 얼마 안 된 샤브샤브 무한리필 하는 곳이 있다 해서 다 같이 갔습니다.
위치는 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에 봉무공원쪽에 투썸플레이스 카페 뒤쪽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도 따로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식당 외관 사진이 또 날라갔내요ㅠ저장을 안 한 것인지....
식당 내부는 큰편이고 저희는 애기들도 있어 넓은 자리로 찾아가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최근 기준 샤브집을 가진 않았지만 무한리필 가격으로 크게 나빠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리지널 메뉴는 육수 베이스가 가쓰오부시랑 매콤 국물베이스 중 고르는 것이고 스페셜은 훠궈 마라랑 스키야키 육수 베이스입니다.
저희는 성인 6명 미취학 3명이라 두개 테이블을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한 테이블당 2가지를 고를 수 있었고 고른 육수 베이스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집니다. 저희는 약간 실수로 스키야키 베이스 육수를 주문을 못했네요.
예를 들면 한 테이블에 오리지널 육수 베이스만 2가지 선택하면 명당 22,900원이고 오리지날 하나 스페셜 하나면 그 테이블은 명당 23,900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두 가지 모두 스페셜로 주문하면 24,900원이겠죠?
고기는 깔끔하게 사각통에 소량씩 담겨져 처음엔 테이블당 적당히 세팅해주시고 그 다음부터는 고기를 주는 곳에서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저희가 이때까지 갔던 샤브 무한리필집은 고기가 있는 곳이 있어 접시에 원하는 만큼 담아 오는 시스템이었는데 이곳은 담겨져 있는 고기판을 가져오는 시스템이라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깔끔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많이 먹는데 자주 움직여서 죄책감을 덜어야죠!!!
제가 있는 테이블은 가쓰오부시랑 매콤이었고 옆테이블은 훠궈 마라와 매콤을 주문했습니다. 매콤콤이 중복이 돼버렸어요.
셀프바에 가서 야채를 담아와 육수에 넣어서 끓기를 기다리며 애들과 술 먹기 전 배를 채울 수 있는 것들은 가져왔습니다. 볶음밥과 닭강정, 김말이튀김처럼 애들이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놨고 떡볶이도 애들을 위해 맵지 않게 만들어놨습니다. 저희도 술을 먹어야 돼서 돈까스 집에 나오는 스프가 있어 속을 달랬습니다. 처음 식었을 때는 그저 그랬지만 새롭게 나올 때 다시 가져왔더니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하는 메뉴들이었습니다. 닭강정을 애들이 잘 먹더라구요
저희는 드디어 고기를 넣어서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데 놀랬습니다. 고기나 잡내도 없는 것은 당연하고 너무 부드럽더라구요. 많은 집을 가봤지만 무한리필점이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데는 못 가봤습니다. 저희는 집에서도 샤브나 스키야키를 종종 해 먹는데 식육점에 파는 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웠어요. 아마 냉동이 아니라 그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가격을 생각하면 이것이 비싼가? 아닌가? 헷갈릴 수도 있지만 고기를 먹어보고 나서의 생각은 이 정도 고기 퀄리티에 무한 리필이면 혜자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안주로도 샤브샤브 좋고 국물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죠! 국물이 짜지면 육수를 가져와서 부으면 되니 맛도 문제가 없구요.
다 먹고 셀프바에서 죽재료까지 가져와서 만들어먹었는데 이건 친구가 잘 만든 것인지 원래 맛있는 것인지 정말 마무리까지 완벽했습니다. 회사에서 저한테 회식자리를 자주 물어보곤 하는데 다음엔 여기로 추천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그만큼 지인들에게 추천을 해도 욕먹지 않을 집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 음료수도 무한리필이니 따로 주문할 필요가 없는 것도 큰 메리트죠...
가족끼리 식사나 아니면 팔공산 쪽으로 외식하러 올일이 있으시다면 이시아폴리스 맛집 샤브온을 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