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동 맛집 추천 '경탄성'
대구 교동 메밀면 맛집 경탄성 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대구 교동 맛집을 다녀왔어요
나이가 드니깐 대구 시내는 자주 안 오게 되더라고요.. 남편이랑 오랜만에 우리도 젊은 기운을 느껴보자고 대구 동성로, 대구 교동 맛집을 검색하던 중에 경탄성이 눈에 띄어서 피크타임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리뷰를 보고 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기로 하고 네비로 경탄성을 찍고 출발했지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그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00미터 정도 걸어서 갔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경탄성이 없는 거예요?? 분명 지도상에는 여기가 맞는데 왜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 하면서 한참을 찾아 헤멧어요

다시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봤더니 신라주단이라는 간판만 보고 여기가 아닌 줄 알고 그냥 지나갔던 거였어요....
당연히 경탄성이라는 간판인 줄 알고 경탄성만 찾아 헤맷는데 반전이었어요ㅜ
신라주단 1층에 위치해 있으니깐 참고하세요!


오픈 시간은 오전 11:30부터 영업종료 시간은 20:00이네요
브레이크타임은 15:00부터 17:00까지이니깐 참고하세요

가게 내부 모습이에요.. 오픈형태 주방이고 바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어요
예전에 영업하던 가게에서 완전히 리모델링 하지는 않고 일부분만 바꿔서 인테리어를 한 거 같았어요
큰 창으로 보이는 나무가 아늑한 느낌을 줬어요

수저류는 나무 수저를 사용하시더라고요... 나무류 수저는 감성이 있긴 한데 관리하기는 힘들죠

메뉴판이에요
메뉴는 다양하지 않고 단출했는데요 음식 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이게 더 좋았어요
저희는 경탄성 대표 메뉴 문어 메밀면, 마이클볶음밥, 가지만두튀김 총 3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메인 요리를 내어 주시기 전에 수프를 주시는데요 많이 달지도 않고 심심해서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제대로 했어요

오픈형태 주방이라서 요리하시는걸 눈으로 다 볼 수 있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정갈하게 이쁜 식기류에 담아져서 나오는데요 고소한 들기름향이 코를 자극해서 식욕을 자극했어요

얇게 슬라이스로 잘린 문어 몇 점을 올려주시고 그 위에 유자청을 올려주세요

마이클볶음밥인데요 치즈랑 그릇 색감이랑 잘 어울려져서 눈으로도 입맛을 자극했어요


바질도 한가득 들어 있어요

마이클볶음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김치볶음밥이 간이 쌔지 않아서 밥에 올려진 찐한 체다치즈와 육즙 가득 한 함박스테이크랑 절묘한 맛 조합으로 맛있었어요

문어메밀면은 젓가락을 이용해서 바질과 들기름, 메밀면이랑 잘 섞이도록 비벼준 다음 문어 한 점을 올려서 먹어봤는데요... 바질과 고소한 들기름 향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맛이 아니라 입안으로 들어갔는 때 첫맛은 바질의 향이 느껴지고 씹을수록 고소한 들기름 향이 올려서 오면서 메일면의 구수한 맛이 느꼈어요
남편이랑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고 감탄을 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향이 강한 두 가지 재료를 가지고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게 만드셨는지... 사장님한테 칭찬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또 저희가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은 사이드 메뉴 가지만두튀김입니다


가지속에 고기를 한가득 채워서 바싹하게 튀겨져서 나왔는데요 한입 베어 먹는 순간 육즙이 한가득 터지면서 너무 맛있어었요 사이드 메뉴로 꼭 시켜 드셔보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
3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처음에는 양이 적은 거 같았는데 맛있게 다 먹고 나니깐 배가 너무 불렀어요
은근히 양이 많았어요
교동에 맛집을 찾으시신다면 경탄성 추천드립니다!!